가야(伽倻)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남부에 걸쳐 있던 고대의 국가로, 42년부터 562년까지 존재했습니다. 가야는 한반도 남부와 일본의 경남과 전남 지방, 그리고 한반도 남부 일부 섬에 걸쳐 있었으며, 여러 연맹으로 이루어진 연합 국가입니다.
가야의 역사
가야는 나중에 발생한 삼국 중에서도 독특한 문화와 정치체제를 가졌습니다. 초기 금관가야를 중심으로한 연맹을 전기가야연맹으로 부르게 되었고, 이후 400년 고구려의 공세로 금관가야의 중심의 전기가야연맹의 세력이 약해지자 5세기 대가야를 중심으로한 후기가야연명이 탄생하게 됩니다.
가야의 문화
가야인들은 신라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였습니다. 가야는 불교의 수용과 전파를 통해 유명하며, 6세기에는 왕릉 등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특히, 석조불상과 같은 조각 예술은 가야 문화의 특징으로 여겨집니다. 전기가야연맹은 가야의 문화를 일본(왜)에 전수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대가야 왕릉', '대가야 금관'. '가야의 무기와 장신구' 들이 있습니다
가야의 쇠퇴
531년 백제는 아라가야를 자신의 국가로 편입하였고, 532년 신라가 금관가야를 정복하면서 가야는 급격하게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가야는 고구려의 힘을 빌려 자신의 영토를 되찾으려고 했지만 신라와 백제의 개입으로 인하여 562년 대가야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반도의 삼국시대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가야'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한반도에서 500여년간 존재했던 연맹국가인 가야는 백제, 신라, 일본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한반도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됩니다.